보디가드랑 외교관, 비밀의 숲에 아주 좋아요를 눌렀더니 넷플이 내 취향이라며 추천해 준 나이트 에이전트.
음모랑 범죄가 취향인가봄.
백악관 지하에서 일하는 FBI요원 피터가 갑작스럽게 위기에 휘말린 일반인 로즈의 전화를 받고 벌어지는 이야기.
미국 요원물답게 역시나 주인공 두 명은 끊임없는 죽을 위기와 누명, 거대세력의 음모에 맞서 싸운다.
말단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쨌든 뭔가 해야 하는 피터와
동료가 거하게 똥 싸고 튀는 바람에 파산한 전직 CEO 사이버 보안 전문가 로즈의 생고생 대서사시!
같이 본 Cyber Threat Analyst가 로즈 하는 거 fake 하고 too vague 라고 코멘트함.
등장인물들이 꽤 입체적이고 여캐 사용 굉장히 좋은 편.액션 스릴러답게 심장이 쫀득해지는 장면도 많음.
처음 보는 배우들이 많았는데 그중에 이 사이코 킬러가 제일 인상 깊었다.
다만 중반부쯤 가다보면 등장인물들은 심각한데 나 빼고 쟤네만 심각한 느낌. 그러다 보니 미국 정계랑 군, 기타 배경지식이 없다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시즌1 엔딩이 깔끔하게 끝난 편이고 내 기준 평잼, 같이 본 미국인 기준 존잼.
시즌2 엄청 재밌다고 하지 않는 이상 딱히 찾아보진 않을 듯.
외교관 >>> 나이트에이전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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