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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견: Bleached Flour? 표백밀가루

일때문에 다른 주에 가있던 친구와 간만에 만났다. 

친구집에서 티비나 보고 뒹굴거리기로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홀푸드부터 시작.

 

내 친구는 Whole Foods Market(홀 푸드 마켓) 러버다.

2017년 아마존에 인수된 홀푸드는 유기농, 친환경, 공정무역 전문 제품을 파는 슈퍼인데 비싸고 아마존 프라임 멤버쉽 있으면 살짝 할인해줌(물론 진짜 개비싼 슈퍼는 따로 있음).

 

나는 가난한 소시민 요리시간 20분 이상이면 포기하는 간편요리 추구자라서 그런데 안간다.

근데 걔는 요리하는걸 중요시하고 먹는거에 엄청 민감해서 무조건 올가닉 클린푸드 먹어야함. 

 

우리 둘다 여기 살만큼 산 에일리언이라 안건강한 제품들에 할말이 많은편인데 아직도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런것들이 있음.

 

저녁메뉴가 새우와 깔라마리였기 때문에 친구는 밀가루를 고르고 있었다.

난 요리x 주위에 요리왕 있는편 + 밀가루 제대로 볼 일 없음 이었는데 눈에 띈것.

 

Unbleached Flour  (무표백 밀가루)

 

그럼 Bleached Flour 도 있는가? 왜 홀푸드는 표백되지 않은 밀가루를 마치 특별하고 귀한것처럼 팔고있는가?

밀가루를 왜 표백하는가? 

 

?????

 

친구가 깔깔대며 자기도 이탈리아에 있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보여줬다고. 

밀가루 표백 이유: 표백된 밀가루가 쿠키나 팬케이크, 와플 등 베이킹 등에 더 적합함 베이킹에 좋고 색이 더 예쁘고 웅앵

구글이 답했다.

 

 

일반적으로 밀가루는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니다~ 이런 말만 있고 표백밀가루는 위험하다! 이런 기사는 못찾았지만 그래도 나는 노....

 

그래서 한국은 어떤가 찾아봤는데 (한)국산 밀가루는 무표백, 무방부제라고 한다. 

사실 밀가루를 표백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해봄.

 

근데 뭐 Fortified Rice라고 가공을 통해 다른 영양소를 더 주입한 쌀도 있는데 표백밀가루도 있을 수 있지. 

 

 

 

그리고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고 한다. 

오늘의 일기 끝.